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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비아 신 정부가 잡았다더니? 카다피 정권 정보총책 모리타니에서 체포
리비아의 카다피 정권에서 정보기관 수장을 맡았던 압둘라 알 세누시(62)가 17일 모리타니에서 체포됐다고 AP와 AFP통신이 현지발로 보도했다. 알 세누시는 리비아 신 정부가 이미 체포했다고 발표한 바 있는 인물로, 이번 사건은 국제적인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사안이 됐다.

모리타니 정부 공보처는 이날 공식 발표를 통해 알 세누시가 이날 모로코의 카사블랑카에서 말리 위조 여권을 소지한 채 수도 누악쇼트의 공항을 통해 입국하려다 보안요원들에 적발돼 체포됐다고 밝혔다.

압둘라 알 세누시는 리비아의 독재자 무아카르 카다피 정권 시절에 정보국장을 지내다 정권 붕괴 이후 해외로 도주했다. 그는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의해 반인도 범죄혐의로 국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그의 행방과 관련해 지난해 알 세누시와 그의 몇몇 수하들이 니제르와 말리로 잠입했다는 현지 보안 소식통들의 전언이 있었다. 그 한달 뒤에 리비아 신정부는 알 세누시를 체포했다고 발표했으나 사진은 공개하지 못했다.

리비아 외교부 대변인은 알 세누시가 모리타니에서 체포됐다는 보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논평했다. 모리나티 정부가 알 세누시의 신병을 리비아에 인도할 지 여부는 현재로서는 분명하지 않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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