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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간 총기난사 용의자, 美 캔자스 군기지로 이송
최근 아프가니스탄 민간인 16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로버트 베일즈 하사가 1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캔자스의 포트 리번워스 기지로 이송됐다.

베일즈 하사는 이날 미 공군 수송기 편으로 캔자스시티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1시간 거리의 포트 리번워스 기지내 군 형무소로 옮겨졌다.

포트 리번워스 형무소는 미 국방부 산하 수용시설 가운데 최고 수준의 감시가 이뤄지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베일즈는 미군 규정에 따라 신속한 재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재판이 열릴장소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는 지난 14일 아프간에서 쿠웨이트로 이송된 뒤 현지 시설에 수용돼 있었으며 미군 당국의 범행을 저지른 병사가 기소되기 전까지는 신원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에 따라 신원이 공개되지 않았다.

베일즈 하사의 신원이 공개되자 고향인 시애틀 남부의 이웃 주민들은 그가 평소 가정적인 사람이었다며 이번 사건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전혀 믿겨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선량한 사람이 안좋은 시기에 잘못된 장소에 있었을 뿐”이라며 이런일이 일어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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