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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시마네현 “독도 주변 자위대주둔 요청”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독도 주변 섬에 자위대 주둔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교도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미조구치 젠베 시마네 현 지사는 이날 일본 취재진과의 회견에서 “오키(隱岐)섬에 자위대 주둔지를 설치하라고 5~6월 중앙정부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미조구치 지사는 “지난 1월 6일 오키 섬 주변에서 북한의 표류 선박이 발견된 뒤 섬 주민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이를 자위대 주둔 요청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시마네 현에 속한 오키 섬은 일본에서 독도와 가장 가까운 곳으로, 독도에서 157.5㎞ 떨어져 있다. 반면 울릉도와 독도 간 거리는 87.4㎞다.

시마네 현 의회가 주도하는 단체인 ‘다케시마·북방영토 반환 요구 운동 시마네 현민회의’도 다음달 11일 도쿄 헌정기념관에서 ‘다케시마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도쿄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집회는 지난해 8월 울릉도 시찰 소동을 벌인 신도 요시타카 자민당 의원 등이 속한 ‘일본의 영토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의원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도쿄에서 이 같은 집회가 열리기는 처음이다. 현민회의는 이번 집회에 관방장관 등 각료의 출석을 요구할 예정이다.

<민상식 인턴기자>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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