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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연예계 파워라인 ‘왕페이 6학년 1반’

더우잉·나잉 등 원조멤버에
자오웨이 등 젊은 배우 합류
남편 리야펑도 모임서 만나

6월 1일 결성 ‘류이반’명명
영화 개봉·콘서트 함께 축하
파티·여행 통해 친분 다져


중국 연예계에서 가장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는 인맥은 가수 겸 배우인 왕페이(王菲)를 중심으로 뭉친 ‘류이반(六一班ㆍ6학년 1반)’이다.

‘왕페이 사단’으로 불리는 이들의 초기 멤버는 더우잉(竇潁ㆍ왕페이 전 남편 더우웨이의 여동생), 나잉(那英), 자오신위(趙欣瑜), 류자링(劉嘉玲), 징강산(景岡山) 부부 등 모두 중량급 연예계 인맥이다.

이후 자오웨이(趙薇), 천이쉰(陳奕迅), 야오천(姚晨), 팡쭈밍(房祖名) 등 젊은 배우까지 합류하면서 일반인에게까지 이들의 모임이 알려졌고, 최근에는 연예인뿐만 아니라 스포츠 스타와 엔터테인먼트 대표까지 합세하면서 연예계에서 막강한 인맥 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왕페이의 남편인 배우 리야펑도 이 모임에 들었다가 그녀와 결혼까지 하게 됐다.

원조 멤버의 나이가 모두 1960년대 생이어서 모임의 이름이 류이반으로 붙여진 것으로 추측됐으나, 6월 1일 모임을 결성해서 그냥 붙인 이름이라고 왕페이가 한 인터뷰에서 밝힌 것으로 알려진다.

중국 인기가수 왕페이를 중심으로 뭉친 사교모임 ‘류이반’은 중국 연예계에서 가장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류이반은 왕페이를 ‘반장’이라고 부른다. 왕페이는 베이징에 머무를 때는 번개모임을 갖거나 이색파티를 열어 친분을 다진다. 흰색 셔츠와 검정 치마를 입고 목에 초등학생이 매는 빨간스카프를 두른 ‘교복파티’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또 누군가 콘서트를 열거나 새 영화를 개봉하며 함께 달려가 분위기를 돋워 부러움을 사고 있다. 예를 들면 왕페이의 콘서트 무대에 배우 자오웨이가 올라 노래를 부른다든지, 자오웨이의 생일파티에 왕페이가 참석해 노래를 선사하는 식으로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마니아로 불리는 왕페이가 최근 근황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류이반의 새 멤버인 작곡가 덩어우거가 자신의 웨이보에 사진을 올리면서 행보가 알려지게 됐다.

덩어우거는 왕페이의 신곡 ‘위안(願)’을 작곡해준 인연으로 류이반에 합류했다. 덩이 올린 사진 속에서 왕페이는 인도 전통의상인 사리를 입고 이마에 빈디까지 찍은 인도 여인으로 변신해 류이반 사단의 인도 여행 가이드를 맡고 있었다.

이번 여행에는 남편인 리야펑과 절친인 자오웨이는 일 때문에 빠지고 대신 새로운 멤버가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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