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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약식처형에 국제기구 경고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시리아 정부군이 반정부세력을 약식처형했다는 소식을 밝히며 인권침해가 우려된다고 2일 경고했다.

OHCHR은 시리아 정부군이 반정부세력 거점 홈스의 바바 암로 구역에서 17건의 약식처형을 자행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루퍼트 콜빌 OHCHR 대변인은 17명의 처형설은 확인할 수 없는 상태이지만 지난 1일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이 퇴각한 바바 암로 구역을 접수하고 약식처형을 자행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OHCHR이 시리아 당국에 국제법 준수의 의무를 상기시킬 것이며 수 년 동안 시리아에서 행해진 범죄와 불법적인 보복행위, 약식처형, 고문, 임의 구금이 있어서는 절대 안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다.

시리아 정부군은 27일 동안 포격을 가하고 지난달 29일 바바 암로 지역을 장악했다.

시리아 반체제 단체인 시리아 국가위원회(SNC)는 반군의 전술적 퇴각 이후 바바 암로 구역 주민들에 대한 야만적인 보복행위가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유엔은 시리아에선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세력에 대한 정부군의 유혈진압으로 7500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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