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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돈이 얼마나 많기에… 재벌보다 선거비용 더 많이 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대선에서 140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대통령직 3선에 도전하고 있는 여당 후보 푸틴 총리는 러시아의 3대 재벌인 무소속 미하일 프로호로프보다 약 5000만 루블을 더 많이 지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2일 러시아의 한 관영통신에 따르면 푸틴 후보의 대통련 선거 지출 비용은 약 3억6800만 루블로 프로호로프 진영은 3억 1900만 루블을 지출했다.

이외 최대 야당 후보인 겐나디 쥬가노프 공산당 후보는 선거 비용으로 2억5100만 루블을 지출했으며 극우민족주의 성향의 ‘자유 민주당’후보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는 2억1000만 루블을 썼다. 1억1800만 루블을 사용한 중도 좌파의 ‘정의 러시아당’후보 세르게이 미로노프가 가장 적은 선거 비용을 지출했다.

프로호로프는 지난해 4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개인재산만 180억 달러이며 러시아 3위의 부자다.

올리가르히라 불리는 신흥재벌 프로호로프는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루살(RUSAL)’의 주식 17%를 보유하고 있으며 러시아 최대 금 채굴업체 ‘폴류스 졸로토’ 주식 30%를 소유하고 있다. 그는 미국 NBA 농구팀 뉴저지 네츠의 구단주다. 그는 이번 대선 출마를 위해 재산의 상당 부분을 내놓았다.

러시아 대선 후보들은 선거 하루 전인 3일에 ‘정적의 날’을 준수하며 일체의 선거운동을 하지 않는다. 투표 당일에도 선거운동은 할 수 없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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