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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왜 반말해?” 후배 땅에 묻고 거꾸로 매달고… 등
○…지난 2010년 4월. A(18) 군을 포함한 고교 3학년생 3명과 졸업생 P(20) 군 등은 같은 학교의 후배가 반말을 한다는 이유로 땅에 구덩이를 파고, 후배를 묻었다. 후배는 목만 땅 위로 나오고, 몸 전체는 땅 밑에 묻혔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A 군 등은 기중기에 후배를 거꾸로 묶어 매달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이들은 28차례에 걸쳐 후배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대구지방검찰청은 A 군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구속영장을 기각됐다. 기각 사유는 피해자와 합의된 데다 범죄 증거가 확보됐고, 도망할 염려가 없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검찰은 학교폭력과 관련해 사회의 경종을 울릴 필요성이 있는 데다 피의자들이 일부 증거를 없애거나 도망할 우려가 있어 영장 재청구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박병국 기자/cook@heraldcorp.com


농협 털려던 30대 ‘쫄아서’ 줄행랑

○…K(31) 씨는 지난 28일 오후 2시께 파란색 마스크에 흉기를 들고 충북 괴산군 청안면 농협에 들이닥쳤다.

농협에서 금품을 빼앗으려 했다.

K 씨는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하며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농협 직원과 고객은 소위 ‘쫄지’ 않았다. 오히려 K 씨를 가로 막고 저지했다. 되레 K 씨가 ‘쫄았다’. 이후 K 씨는 자신의 흰색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

도주 8분 뒤 K 씨는 뒤쫓아온 경찰에 검거됐다.

충북 괴산경찰서는 흉기를 들고 농협 점포가 들어가 금품을 빼앗으려한 혐의(강도미수)로 K 씨를 붙잡아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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