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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화재로 20m서 뛰어내린 스웨덴 女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7층(20m)에서 뛰어내린 한 여성이 겨우 목숨을 건진 사건이 일어났다고 스웨덴 뉴스통신사 T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 외각 순드뷔베리에 위치한 8층 아파트에서 지난 26일 저녁 큰 화재가 발생했다. 일부 주민들은 화재가 발생한 직후 밖으로 빠져나왔지만 7층에 사는 한 여성은 불길 속에 갇혀 창문에 겨우 머리를 내밀고 있었다.

화재 당시 고가 사다리차가 올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소방관들은 여성을 받기 위해 공기안전매트를 펼쳤다. TT통신은 당시 여성이 20m에서 뛰는 것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결국 7층에서 뛰어내렸다. 하지만 매트가 충격을 완전히 흡수하지 못해 이 여성은 의식을 잃고 뼈가 몇 군데 부러졌다.

소방 관계자는 “10m 이상 높이에선 매트가 작아 보여 뛰어내리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다행히 그녀는 병원에 도착해 정신을 차렸고 현재 회복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의 원인과 사상자 수를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고의 방화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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