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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웨덴 도로에 실수로 ‘대변 13톤’ 쏟아져
사람 배설물을 실어 나르는 차량의 트렁크가 실수로 열리는 바람에 배설물 13톤이 도로 한복판에 쏟아진 사고가 일어났다고 스웨덴 지역신문 란스티드닝겐-쇠데르텔리에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1일 스톡홀름 인근 모르코에서 일어난 이 사고로 인근 도로는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당시 사고를 담당한 경찰 관계자는 “배설물이 도로에 가득차서 악취가 너무 심했기 때문에 아주 큰 사고처럼 느껴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운전자는 “대변이 쏟아지면서 내 차량의 타이어 및 페인트 여러 곳에 배설물이 붙었다. 정말 끔찍했다”고 말했다.

현지 환경범죄 수사관들은 “이번 사고는 가중처벌이 가능한 환경범죄로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행히 사고 직후 비가 내려 배설물 대부분은 물에 씻겨 하수구로 내려갔다. 나머지 배설물은 환경미화원들이 깨끗히 치워 도로의 악취는 재빨리 제거됐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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