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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2M으로 모든 것이 연결되는 ’네트워크 사회’가 다가온다

  • 기사입력 2012-02-1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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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에 기상을 알리는 진동이 울린다. 침대 자체의 진동이다. 커튼이 자동으로 열리면서 눈부신 태양광이 집 안으로 빨려 들어온다. 숙면에 필요했던 실내 온도가 이제 활동하기 좋은 온도로 자동으로 바뀐다.

침대는 주인이 일어났는지 아직 잠에서 덜 깨었는지 주인의 움직임과 침대에 눌리는 중량감 등을 체크하면서 진동으로 주인을 깨운다.

주인이 몸을 일으키자 동작감지를 통해 TV가 켜지고, 그 날의 일정표가 화면에 뜬다. 같은 TV화면을 터치하며 회사 근태관리 시스템에 접속해 주인은 오전 재택근무, 오후 출근을 선택한다. 집에서 업무를 시작하자 화상회의를 통해 사무실에 있는 직원과, 출장 중으로 현재 차 안에 있는 상사와 3자간 미팅이 시작된다. 오전 업무를 마무리하고 가볍게 점심식사를 한 후 출근을 한다.

회사에서 오후 업무를 모두 마무리하고 퇴근길에 오른다. 운전을 해야 하는데 약간 피곤하다면 자동 주행 시스템 버튼을 누르고, 운전대에서 손을 뗀 후 눈을 감는다. 막히는 길이 나오자 실시간 교통정보 시스템을 스스로 체크한 자동차가 막히지 않는 길로 진로를 바꾸기도 했다. 집에 도착하기 10여분 전 자동차와 통신한 인텔리전스 집은 적정온도로 주인이 오기 전에 세팅을 해 놓는다. 안에는 이미 따뜻한 목욕물도 받아져 있다.

세계적인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이 제시하는 미래 사회 모습이다. 에릭슨은 향후 IT산업이 디바이스 및 사물, 심지어 사람들도 연결되고 융합되는 세상으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5년 내 전세계 인구의 90%가 모바일네트워크로 연결될 것이며, 2020년에는 약 500억개의 디바이스가 연결될 것이라는 게 에릭슨의 전망이다. 

<사진설명>M2M 기술을 활용, 주변의 도로상황을 실시간 파악해서 스스로 제어하는 신호등


이 같은 미래는 사물지능통신(M2M:Machine TO Machine) 기술 등으로 구현이 가능하다. 현재 에릭슨을 비롯한 전세계 주요 IT 기업 등이 관련 기술과 응용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M2M은 통신망을 이용해 사람과 기기 사이, 혹은 지능화된 기기 사이에서 관련 정보를 제공하거나 사물의 상태를 제어하는 통신 기술이다.

업계 전문가들도 미래 사회는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사물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면서 네트워크가 상ㆍ수도나 공기와 같이 모든 시민에게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필수 인프라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현재 M2M 개발에 관한 국제 협력체가 출범하는 등 네트워크를 활용한 타 산업과의 본격적인 융합이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 영국, 일본, 스웨덴, 노르웨이 등 선진국들은 정부가 앞장서 규제를 최소화하며 융합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M2M 분야 글로벌 표준화 협력체인 ‘원(One)M2M’이 발족해 M2M 글로벌 표준화 협력체 설립에 합의했다.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세계 7개 정보통신기술 표준 개발 기관, 퀄컴, 에릭슨 등 26개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적용 분야도 가전 및 자동차 등의 제조, 의료뿐 아니라 관광, 교육 등 서비스산업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 마틴 윅토린 LG-에릭슨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제 단순히 ‘가전’이나 ‘모바일 기기’ 자체보다는 이러한 기기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고부가 가치를 얻을 수 있을 지가 산업의 핵심 이슈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상의 모든 것이 연결되는 네트워크 사회가 앞으로 우리 삶의 패턴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상현 기자>/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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