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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농장 공짜로 분양받으세요”
서울시가 운영하는 무료텃밭을 분양받으면 서울에서 큰 비용 들이지 않고 농사를 지을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는 무료텃밭 370구획 참여자 2000여명을 16~24일 신청받아 선정한다고 15일 밝혔다.

무료텃밭은 서초구 내곡동과 강서구 개화동에 조성돼 있으며, 다둥이가족ㆍ다문화가족ㆍ실버 농원 등 특화된 참여자에게만 제공된다.

다둥이가족 농원은 서울시 거주 3자녀 이상 가정 중 자녀 한 명의 나이가 만 13세 이하(1999년 2월 16일 이후 출생자)이면 신청가능하다. 한 가족당 9.9㎡의 텃밭이 총 200가족에게 올 한 해 무료로 제공된다.

다문화가족 농원은 외국인이 한국 사람과 결혼해 서울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이면 신청할 수 있다. 역시 한 가족당 9.9㎡의 텃밭이 총 50가족에게 제공된다.

실버 농원은 만 65세 이상(1947년 2월 16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들 다섯 명이 한 팀을 이뤄 신청하면 된다. 한 팀당 33㎡의 텃밭이 총 120팀에게 제공된다.

시는 3개 농원 모두에 기본 종자와 모종도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봄에는 상추모종과 열무 종자, 가을에는 배추모종과 알타리무 종자가 제공된다.

참여신청은 16일 오전 11시부터 24일 16시까지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에서 예약하면 된다. 선정은 24일 17시에 전자추첨으로 한다.



선정자는 3월 6일부터 17일까지 사전교육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

다둥이가족ㆍ다문화가족 농원은 4월14~21일에 개장하고 실버농원은 4월 12~13일에 개장한다.

이한호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 2008년 시 차원에서 실버 농원을 처음 운영했고 2010년 다둥이가족 농원을 시작했으며 올해 다문화가족 농원을 추가했다”며 “앞으로 무료텃밭을 더욱 확대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센터 도시농업팀(02-459-8993)으로 하면 된다.


<김수한 기자> /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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