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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마다 배 아프다는 내 아이…외모 스트레스 체크하라

  • 초등학교 입학 자녀, 건강한 학교생활 도와주려면…
  • 기사입력 2012-02-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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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작은 키 놀림감 일쑤
학교폭력·왕따 원인되기도
잘못된 식습관부터 개선을

학교 규칙 받아들이도록
자녀와 충분한 대화 필수

인지기능은 정상이지만
대인관계 관심 적을땐
‘아스퍼거 장애’의심해야

해마다 3월 신학기가 다가오면 자녀의 초등학교 진학을 앞둔 예비학부모는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내 자녀의 학교생활은 괜찮을까’ ‘친구들과 관계는 어떨까’ 등 여러 가지 걱정 때문이다. 초등학교 입학은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첫 단추 꿰기와도 같다.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최소 12년 이상의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첫 출발로 부모의 세심한 관찰과 지도가 필요한 시기다.

가족에게는 늘 귀염둥이였지만 남들에게는 천방지축이고 예의가 없는 아이인지, 사회성이 남들보다 크게 떨어지는지 혹은 비만이나 작은 키로 놀림감이 되는지도 잘 살펴봐야 한다.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취학아동의 정신과 신체를 건강하게 키우는 법을 알아봤다.


▶학교생활의 규칙과 규범에 동의하도록 꾸준한 대화와 설득이 중요=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면서 객관적인 것의 중요성을 알게 되고 그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단계를 거치게 된다. 이 과정을 어떻게 겪느냐에 미래의 학교생활은 물론 아이 인생 전반이 달라지기도 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과 신의진 교수는 “내 아이가 사회의 틀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하려면 우선 규칙이나 규범에 대해 자녀와 대화하고 동의하는 시간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아이가 사회의 틀에서 잘 지내도록 하려면 가정에서 배우는 예의범절도 중요하다. 아이들은 가정 분위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과 장형윤 교수는 “아이는 또래들 간의 관계에 따라, 집에서와는 다른 자아상을 갖는다”고 말했다.

아이가 친구가 많다면 ‘내가 반에서 제일 웃겨’ ‘난 잘 도와주는 편이야’ 등의 표현을 하곤 한다. 하지만 친구가 적거나 없는 아이는 불행감이나 위축감을 느끼게 되고, 부정적 자아상을 형성하기도 한다. 이런 점도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사회성 약하다면 아스퍼거 장애ㆍ과다행동장애(ADHD) 등 체크= 취학 전까지 부모가 몰랐지만 아이가 첫 사회생활에서 이런 저런 사회성 장애를 보인다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아이의 인지 기능은 정상이지만 사회성에 질적인 문제가 있다면 ‘아스퍼거 장애’(asperger disorder)를 의심할 수 있다. 주로 상대방의 감정이나 생각을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대인관계에도 관심이 적은 아이들 중에서 이 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아이가 너무 산만하다면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집중력 장애, 과잉행동 및 충동성과 같은 특징이 7세 이전에 나타나서 최소 6개월간 지속하는 경우 진단하게 된다.

ADHD는 유전자 및 발달 중의 미세한 뇌손상 등 신경생물학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만큼 학업성취도가 떨어지고 행동문제나 사회적 관계 형성의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런 아이들은 적대적 반항장애나 우울장애 등의 동반질환도 주의해야 한다.

▶비만이나 작은 키 아이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 복통도 방치는 금물= 최근 사회적 이슈를 낳았던 학교폭력 ‘왕따’의 이유 중에는 키가 작거나, 뚱뚱한 외모 등이 원인이 되기도 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채현욱 교수는 “많은 부모들이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비만을 문제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잘못된 식습관을 방치한 채 운동보다 학원과 같은 방과후 공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동반한 두통, 복통, 소화불량 등을 호소하는 경우도 잦다. 방치를 했다가는 증상이 심해져서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도 많다.

▶입학 뒤 아토피 비염 발생, 성조숙증도 주의= 학교에 입학하면서 환경 변화로 아토피,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생겨나기도 한다. 기상 시간이 빨라지고 학교생활로 피곤을 느끼며 늦은 시각까지 학원에 다니면서 힘들어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일수록 규칙적인 생활이 가장 중요하다. 평소에 적당한 식사량과 하루 30분 정도 규칙적인 운동, 일찍 자는 습관으로 건강을 챙길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여아의 조기 유방 발달, 남아의 고환 성장 등 성조숙증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 경우 현재 키는 정상이더라도 성장이 빨리 끝나 결국 성인이 된 뒤 작은 키를 갖게 될 수 있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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