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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부천시민이 시민의 숲 만든다
경기도 부천수목원에 부천시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어 만들어 나가는 ‘시민의 숲’이 조성된다.

부천시는 시민들이 결혼, 출산, 창업 등 각종 기념일이나 뜻있는 날에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내 나무 갖기’를 통해 수목원 내 2ha 규모의 시민의 숲<사진>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기념이 되는 날에 나무를 심을 장소와 날짜를 선택해 직접 구입하거나 가져온 나무를 심으면 된다.

개인, 기업, 단체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 신청은 시, 구, 동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신청에 따라 시 공원녹지과에서는 식수장소와 수종을 안내해주고, 나무 식재와 기술지도도 해준다. 사후 관리는 시와 참여자가 함께 해나가는 방식이다.

특히, 시는 시민의 숲 만들기에 참여했다는 자부심과 보람을 주고자 시민들의 수목에 표찰을 무료로 설치해 주고, 수목 소유권도 인정해 줄 예정이다.



숲의 모양을 갖추게 될 올 가을에는 참여자들의 신청을 받아 퇴비를 함께 주는 행사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 참여가 있어야 시민의 숲이 조성될 수 있다”며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등 다양한 환경 문제에 대안으로 제시 될 수 있는 생활속 실천 행동인 내 나무 갖기에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 단체에서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공원녹지과(☎032-625-3051)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이인수 기자>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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