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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방사능 지렁이 “먹이사슬로 다른 생물 오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지역에서 방사능 지렁이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 등 외신은 지난 6일 후쿠시마 원전 주변의 지렁이에서 고농도 세슘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세가와 모토히로 일본 삼림총합연구소 주임연구원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20㎞ 떨어진 가와우치무라의 국유림 지대의 지렁이에서 1㎏당 2만 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을 검출했다.

이에 일본산림종합연구소는 지난해 3월 발생된 원전사고로 방사성 물질이 묻은 낙엽이 분해되면서 생긴 유기물을 지렁이가 먹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지렁이는 조류나 멧돼지 등의 먹이가 되기 때문에 생태계 먹이사슬을 통한 방사능 오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방사능 지렁이에 대한 조사 결과는 오는 3월17일 일본생태학회에서 정식 발표될 예정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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