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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가하던 고등학생 공원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고등학생이 공원 앞 간이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31일 서울구로경찰서에 따르면 30일 오후 5시10분께 구로동 화원공원 앞 이동식 간이 공중 화장실에서 A(16)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A군은 27일 새벽 0시39분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에 간다”는 말을 남긴 이후 연락이 끊겼다.

가출신고를 받은 경찰은 평소 노숙인들이 사용하는 화장실에서 바닥에 엎드려 있는 A군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A군은 밤색 잠바와 청바지를 착용한 상태로 오른쪽 광대뼈와 턱에 상처가 있었고, 목에 끈으로 졸린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의 휴대폰과 현금이 없어진 점 등으로 미뤄 강도살인이나 원한에 의해 목이 졸려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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