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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로로 안경, 키티 치약?
명절 대목이 끝나자 마자 유통업계가 신학기 상전 모드로 탈바꿈하고 있다. 학생용 가방에서 학용품, 의류, 안경까지 각종 신학기용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할인판매와 사은품 및 적립금 제공 등 신학기 특수를 노린 마케팅 열기도 뜨겁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아이몰은 본격적인 신학기 준비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31일까지 ‘헤지스키즈’와 ‘휠라키즈’ 등 인기 브랜드의 신학기 가방ㆍ의류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와 동시에 할인 쿠폰 및 적립금 제공, 사은품 증정 등의 프로모션도 펼친다. 구입하는 제품에 따라 15% 할인 쿠폰과 7% 적립금 등도 제공한다.

조병주 롯데아이몰 유아동 패션담당 MD(상품 기획자)는 “신학기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키즈 라인 중심의 할인행사를 기획했다”며 “신학기 마케팅 흥행을 위해 할인 쿠폰, 적립금, 사은품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도 이르면 2월 초부터 신학기용품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이번 신학기 할인전은 가방과 실내화 등 학교생활에 필수적인 품목부터 학용품에 이르기까지 품목을 넓히고, 가격 할인 폭도 높여 진행할 예정이다.

생활용품 업체들도 신학기 마케팅에 팔소매를 걷고 나섰다. LG생활건강은 치약 브랜드 ‘페리오’에서 신학기 한정판 치약을 내놨다. 똥 모양의 튜브 때문에 일명 ‘똥치약’이라 불리는 ‘페리오 키즈 플러스’에서 키티 등 유명 캐릭터를 활용한 신학기 한정판 3종 세트를 선보인 것.

휠라코리아는 신학기 대목을 공략하기 위해 ‘트랜스포머’ 인기 캐릭터를 3D 입체 디자인으로 구현한 ‘휠라 TF3 오토봇’ 시리즈를 내놨다. 안경업체인 룩옵틱스도 캐릭터 ‘뽀로로’를 내세운 ‘뽀롱뽀롱 뽀로로 아이웨어’로 어린이 안경시장 석권을 노리고 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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