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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섬 악몽’ 떨치나…국내상장 中기업 올들어 평균 7%대 수익
성융광전투자 61.7% 대박

중국의 경착륙 우려 완화와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까지 겹치면서 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연초 주가 수익률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고섬 사태로 주춤했던 중국 기업의 IPO(기업공개)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상장된 총 14개 기업의 등락률(2일부터 26일까지, 종가기준)은 평균적으로 약 7% 정도를 보이고 있다.

이 중 성융광전투자가 독보적인 수익률을 기록,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태양전지 모듈 전문업체인 성융광전투자는 코스닥시장에서 지난해 말보다 1000원이 올라 총 61.7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성융광전투자는 올 들어 중국이 2015년까지 태양광발전 설비를 대폭 늘린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다가 일부 기관 투자자들까지 관심을 보이면서 급등했다.

지난 19일 2분기(6월 결산법인)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21%, 28% 증가했다고 밝힌 차이나킹도 10.78%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차이나킹은 지난해 7월부터 본사 소재지인 복주시의 차 전문판매점 2곳에서 신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밖에 차이나하오란(6.79%), 중국엔진집단(7.64%), 중국원양자원(6.42%), 중국식품포장(10.27%) 등도 올 들어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한편 올 초 상장이 예정됐던 차이나그린PNP는 최근 재무제표에서 일부 기재 오류가 발견돼 공모 일정까지 연기하는 등 신뢰도 제고에 힘쓰고 있다.

서경원 기자/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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