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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KOR유전펀드 완벽한 최첨단 작품”
방영민 삼성증권 IB본부장 인터뷰
안전장치·분리과세 혜택등

연10% 수익률 안정적 보장


유가변동 위험관리로 흡수

가격상승분 약 25% 반영도



“ANKOR유전펀드, 정말 놓치기엔 너무 아까운 상품입니다.”

보통 투자은행(IB) 업무를 하는 이들은 웬만해서 일반투자자에게 금융상품을 추천하지 않는다. 이들의 거래 상대방은 주로 기관투자자이기 때문이다. 설령 IB에서 발굴한 투자대상을 일반에 판매하더라도 주로 영업부서에 맡기지, 직접 나서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런데 삼성증권 투자은행(IB) 본부장인 방영민〈사진〉 전무가 직접 나설 정도로 이 상품은 남다르다.

“국내에서는 포트폴리오 내에 이 같은 상품을 편입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ANKOR유전펀드는 주식과 채권 등 시장부침에 영향받는 투자대상과 달리, 원유수요만 있다면 안정적으로 연 10%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각종 안전장치와 추가수익 장치, 세제혜택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완벽하게 구조화돼 각종 위험을 철저히 관리합니다.”


ANKOR유전펀드는 석유공사와 삼성물산이 80 대 20으로 소유하고 있는 미국 ANKOR광구에 투자한다. 미국 내에 있어 각종 인프라나 경제성 전망에 대한 신뢰도가 아주 높다. 이 때문에 원래 일반 개인들에게는 투자 기회가 좀처럼 없는 자산이지만, 석유공사가 에너지개발 재원 마련을 위해 보유지분 80% 가운데 29%를 유동화시키는 과정에서 투자 기회가 발생됐다. 단순히 유전에 투자하는 펀드라 생각하기 쉽지만, 헤지펀드를 무색케 하는 온갖 금융기법들이 총동원됐다. 삼성증권 IB본부에서 거의 두 달여간 밤을 꼬박 새다시피 해서 만든 ‘최첨단 작품’이다.

가장 중요한 원유의 가격변동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유가 변동의 75%를 위험관리를 통해 흡수한다. 따라서 유가하락에 대한 방어력이 강하다. 유가가 오를 때도 가격상승분의 약 25% 가량은 반영된다. 유전의 각종 위험, 즉 사고나 자연재해도 보험을 통해 관리된다. 또 무역보험공사의 해외자원개발펀드 보험을 통해 사업위험, 유전위험, 유가위험이 발생해도 투자원금 82.5%(실부보율 기준)는 보존된다. 


특히 조세특례제한법 제91조의 6에 따라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점은 남다른 매력 포인트다. 3억원 이하 보유주식의 배당소득에는 5.5% 분리과세가, 3억원 초과 보유주식의 배당소득에는 15.4%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따라서 연 10% 기대수익률이지만, 일반과세라면 연 11.7%, 종합과세라면 연 15.36%의 수익을 내는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것과 맞먹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2006년말 설정돼 이달 말 만료되는 국내 첫 유전펀드 ‘한국유전15-1’도 삼성증권에서 판매했었습니다. 당시 연간 기대수익률 7~8% 수준이었는데 유가상승 등으로 실제 연간수익률 14%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5년 동안 매년 15%의 수익률을 안겨다준 셈이죠. 그런데 ANKOR유전펀드는 그보다 훨씬 더 나은 상품입니다.”

한편 이 펀드는 향후 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어서, 펀드 가입자가 만기전 투자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장치도 마련된다. 31일까지 삼성증권에서 청약을 받으며 최저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홍길용 기자/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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