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된 지난해 8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20일 코스피는 외국인이 1조원 넘게 주식을 사들여 6개월 만에 최대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면서 전날보다 34.92포인트(1.82%) 상승한 1949.89로 마쳤다.

이는 작년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70년 만에 강등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기 이틀전인 8월4일 2018.47 이후 최고치다.

외국인은 이날 1조4173억원을 순매수해 작년 7월8일(1조7200억원) 이후 최고 순매수 기록을 세웠다.이로써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 3조955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는 미국의 경기지표가 호전되고 유럽 재정위기 완화 움직임이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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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자 수가 전주 대비 5만명 감소한 35만2000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44개월만에 최저치로 하락한 것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53포인트(0.68%) 내린 512.17로 마쳤다.주가 상승으로 환율은 하락해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0원 떨어진 1134.3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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