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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보사 고금리 학자금 대출 학생 구제해준다.
생명보험사들이 고리의 학자금 대출 이자부담에 허덕이는 대학생 구하기에 나섰다.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로부터 고금리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에게 저금리 대출을 해줌으로써 이자부담을 낮춰주는 것이다. 이른바 전환대출이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18일 생명보험협회에서 ‘사회연대은행 함께만드는세상’과 대학생 학자금 부채상환 지원사업 위탁을 위한 약정을 체결하고 대출신청에 대한 공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출지원규모는 200억원으로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출연하고, 사회연대은행이 올해부터 2013년까지 2년간 분기별로 대출신청과 심사를 통해 지원자를 선정,대출해줄 계획이다.

전환대출은 가구별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60% 이하에 해당하는 저소득층 가구원으로, 고금리 대출을 받고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 재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대출은 1인당 500만원까지 가능하며, 금리는 연 3.9%, 상환은 최대 3년 거치, 최대 3년 원리금 균등분할상환조건이다. 또한 군복무 기간동안에는 원리금의 상환이 유예된다.

올 하반기에 실시되는 학자금대출을 이용할 경우 1인당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사회연대은행은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 및 상담을 위해 콜센터(1588-4413)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환대출 신청기간은 2월 20일부터 3월 2일까지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대출 신청자격, 대출조건 등 세부적인 내용은 사회연대은행 콜센터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며 “부채상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김양규 기자 /kyk7475>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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