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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 첫 본토대회 휴매너챌린지 19일 티오프......Q스쿨 보약…‘상·승 듀오’일낸다
‘지옥의 Q스쿨이 열렸던 곳, 자신있다.’
하와이에서 열린 소니오픈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배상문(캘러웨이) 노승열(타이틀리스트) 등 한국의 PGA 루키들이 드디어 본토를 밟는다.
2012 시즌 2개 대회를 하와이에서 치른 PGA 투어가 1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PGA웨스트와 라킨타 골프장에서 시즌 3번째이자 첫 미국 본토 대회인 휴매너 챌린지 대회를 연다. 지난해까지는 이 대회가 봅호프 클래식이었으나 올해부터 보험회사 휴매너가 스폰서를 맡았다.
이 대회는 PGA 웨스트의 파머코스와 니클라우스 코스, 라킨타 골프장 등 세 곳을 돌면서 치러진다.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는 파머 코스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는 배상문 노승열 외에 위창수(테일러메이드), 강성훈(신한금융), 케빈 나, 앤서니 김, 대니 리, 리처드 리 등 8명이다. 소니오픈에 나섰던 최경주와 존 허가 휴식을 취하느라 빠진다.
올시즌 신인으로 데뷔 첫 대회에서 나란히 컷을 통과한 배상문과 노승열의 활약이 특히 기대를 모은다.
이번 대회코스는 바로 지난해 12월 지옥의 관문으로 불리는 Q스쿨이 열렸던 곳이기도 하다. 배상문과 노승열, 리처드 리는 바로 이곳에서 피말리는 승부끝에 살아남아 PGA투어 카드를 손에 쥐었다. 6라운드를 치렀기 때문에 코스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고, Q스쿨 통과라는 좋은 기억도 있기 때문에 의외로 선전을 할 가능성도 높다.
특히 소니오픈에서 한국계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공동 29위)을 낸 배상문은 기대를 모은다. 배상문은 소니오픈 3일간 언더파를 치며 8위까지 올라서 첫 대회 톱10 가능성까지 보였으나, 마지막날 퍼트부진으로 아쉽게 순위가 하락했다. 그러나 까다로운 코스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수확했다. 노승열도 소니오픈에서는 기대에 못미쳤으나 한국의 차세대 스타로 매 대회 주목을 받을 만큼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필 미켈슨(미국), 소니오픈 우승자 존슨 와그너(미국), ‘호주의 백상어’ 그렉 노먼 등이 출전한다. 김성진 기자/withyj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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