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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술 6ℓ씩 마신 英 10대 소녀 죽을 뻔
14살 때부터 술을 매일 6ℓ씩 마신 영국의 10대 소녀가 급성 췌장염으로 죽을 뻔한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북서부에 사는 익명의 10대 소녀는 일주일에 술 400유닛(125㎖ 와인 270잔 상당), 하루에 3ℓ짜리 사과주를 2병 이상 마셔 성인 여자의 권장음주량보다 29배나 많이 마셨다.

담당 의사는 “그녀가 병원에 실려왔을 때 그의 췌장이 허물어질 정도였다. 두 번의 큰 수술을 했지만 알콜중독자처럼 각종 알코올 관련 질병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영국의 폭음 문화가 청소년에게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신문은 전했다. 알코올 연구소 관계자는 값싼 주류가 청소년 폭음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실제 10대 소녀가 주로 마신 술은 3파운드(약 5000원)짜리 사과주였다.

현재 영국 정부는 값싼 술로 인한 폭음 문제를 막기 위해 ‘술 최저가격제’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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