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 시청률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힐링캠프’는 전국 시청률 7.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방송이 기록한 8.7%보다 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힐링캠프’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KBS2 ‘안녕하세요’와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 등 월요일 오후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경쟁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경쟁은 KBS2의 방송 송출 거부로 인한 ‘안녕하세요’의 시청률 하락으로 ‘힐링캠프’가 이득을 봤다고 할 수 있다.
이날 ‘힐링캠프’는 MC 한혜진과 이민정이 이른바 ‘힐링 3종 게임’을 펼치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결국 2 대 1 이민정의 승리로 한우 세트는 그의 손에 돌아갔다.
특히 이민정은 이날 남다른 식탐에 얽힌 일화를 공개해 또 한 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놀러와’는 7.4%라는 낮은 수치를 기록해 이제까지의 월요일 예능 최강자라는 타이틀을 내줘야만 했다.
최근 정치인 출연이라는 초강수를 둔 ‘힐링캠프’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안녕하세요’, 그리고 연일 하락세를 보이는 ‘놀러와’ 등 월요일 예능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 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