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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레인’ 신하균, 최정원 향한 간호+노래+키스 ‘3단콤보’
배우 신하균이 최정원을 향한 진심을 표현했다.

1월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에서는 신하균-최정원의 애절한 키스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강훈(신하균 분)은 지혜(최정원 분)에게 과제를 냈고, 이를 인정받았다고 생각한 지혜는 기쁜 마음에 감기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했지만 강훈의 마음에는 들지 않았다.

아픈 몸을 이끌고 회의 중인 지혜를 찾아온 강훈은 다짜고짜 화를 내며 “제대로 하지 못해서 내가 다시 모두 찾아보게 생겼다”면서 “차라리 한다고 하지 말지 그랬느냐”고 언성을 높였다.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받은 면박에 지혜의 상처를 더욱 깊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지혜는 어떤 대꾸도 하지 못한 채 실수를 보완, 다시 한 번 강훈이 말한 것들을 정리한 리스트를 제출했다. 이를 본 강훈은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쉽게 표현하지는 못했다. 전화기도 꺼져있고 주위 동료들에게 물어도 행방을 알 수 없는 지혜를 찾아 나선 강훈. 그 시각 지혜는 아픈 몸을 이끌고 집에서 쉬고 있었고, 마침내 그의 집에 당도한 강훈은 식은땀을 흘리며 아파하고 있는 지혜를 보고 진찰을 시작, 열이 내릴 때까지 그의 곁에 머물렀다.

정신이 든 지혜는 강훈이 옆에 있다는 사실에 놀람과 동시에 한결 따뜻해진 마음을 느꼈다. 강훈은 깨어난 지혜에게 “아프면 이야기를 해야지, 미련스럽게 참고 있으니 그렇지 않느냐”며 “미안하게 하려고 일부러 그런 것 아니냐”고 오히려 역성을 냈다. 아픈데도 불구하고 화를 낸 것이 못내 미안한 강훈이었지만, 좀처럼 마음을 드러낼 줄 모르는 성격탓에 이렇게 밖에 표현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진심으로 지혜를 걱정하는 강훈의 마음이 표정과 행동에서 고스란히 전달돼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 했다. 특히 노래를 불러 달라는 지혜의 말에 강훈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이내 목소리를 가다듬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해 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항상 화만 내던 강훈의 진심이 담긴 음성은 그대로 지혜의 가슴 속에 와닿았고, 이는 좀처럼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기 어려웠던 두 사람의 진심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지혜는 그의 노랫소리를 들으며 지난날 웃고 울었던 기억과 상처받았던 일화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고, 시청자들에게도 힘들었던 만큼 애틋한 강훈과 지혜의 과거의 애정행보를 되새기게 했다. 아울러 종영을 하루 앞둔 ‘브레인’ 속 러브라인 강훈-지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슈팀 김하진 기자 / hajin@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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