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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봉실 아줌마’ 빛나는 조연들이 시청률상승 이끈다!
TV조선 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이하 고봉실)가 조연들의 빛나는 연기에 힘입어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1월 16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고봉실‘은 전국 시청률 0.53%를 기록, 지난 14일 방송분 0.51%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작년 12월 17일부터 방송된 TV조선 ’고봉실‘은 배우 김해숙의 출연과 더불어 연기력을 갖춘 뛰어난 조연들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 빛나는 조연은 주인공을 더욱 빛나게 하고 시청률 상승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배우 김영옥은 성우로 데뷔한 특이한 경력을 가진 배우다. 그는 ’고봉실‘에서 다랭이 마을의 터줏대감 김금실 역으로 마을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에 관여하는 인물로 ’맛깔 나는 연기’의 최고봉.

최근 그는 만금과 미자의 러브라인에 훼방꾼을 자처하고 나섰다. 만금과 미자 사이에 아이가 생기게 되자 아무런 능력도 없는 만금에게 제대로 된 직장을 잡기 전에는 결혼은 꿈에도 꾸지 말라고 다그쳤다.

고봉실의 남편 서준석을 연모했던 여자,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의 부인을 외면하지 못하고 작은 도움이라도 주려는 인물 박원숙의 역할은 배우 김혜옥이 맡았다. 뻔뻔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박원숙은 김혜옥의 연기력과 만나 극에 활력을 주고 있다. 


원숙은 봉실의 서울 생활을 보살펴주고 있다. 갈곳없는 봉실을 집에 데려와 챙겨주는 모습은 극중 그들의 관계를 돌이켜보면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오히려 그런 모습에 시청자들은 호감을 가지게 됐다.

배우 안내상과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우현은 ’고봉실‘에서 주인공 고봉실을 도와주는 천만금 역을 맡았다. 우현은 순박한 시골 아저씨지만 자신의 사랑 변미자(박준면 분)를 위해서라면 저돌적인 행동도 가리지 않는 천만금 역에 ’딱’인 연기자.

홍석천과 하리수의 ’콤비 연기’도 돋보인다. 그들은 이태원 티격태격 콤비로 출연하며 극중 격정적인 탱고를 선보이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고봉실의 안타까운 사연에 울적해지지만, 그들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한 번씩 웃을수 있다.

아이돌 연기자들의 콤비도 눈길을 끈다. 더블에스501의 김규종과 에프엑스의 루나다. 김규종은 가난한 뮤지컬 배우 지망생 니키 역으로 출연해 서인영(루나 분)의 마음을 훔치게 된다. 하지만 서인영은 집안을 구하기 위해 부잣집 아들 재수와 교제하고 있어 앞으로 이들의 애정전선이 어떻게 될지도 흥미롭게 지켜볼 대목이다.

마지막으로 김해숙이 맡은 고봉실과 중년의 러브라인으로 이어지는 데이비드 김 역할은 배우 천호진이 맡았다. 데이비드 김은 성공적인 사업가로 차가워 보이지만 따뜻한 인간적인 면모도 갖춘 인물로 고봉실과 어떤 모습의 로맨스를 그려갈지 지켜보는 시청자들은 즐겁기만 하다.

약초라는 이색적인 소재와 다양한 명품조연들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TV조선 주말 드라마 ’고봉실‘. 본격적인 고봉실의 서울 상경기가 펼쳐지며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는 시청자들의 이목과 마음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슈팀 황용희기자, 홍수연인턴기자 hee@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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