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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스포츠]박주영 또 결장…아스널은 스완지시티에 덜미
지난해 11월 30일 맨시티전 이후 10경기 연속 결장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날FC의 박주영(27)이 프리미어리그 데뷔가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다.

박주영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스완지시티와 원정경기에서 18명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번에도 아르센 웽거 감독의 호출을 받지 못했다. 박주영은 지난해 11월30일 맨체스터 시티와 칼링컵 8강 이후 1군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웽거 감독은 로빈 판 페르시와 시오 월컷, 안드리 아르샤빈으로 공격진을 꾸리고 박주영과 티에리 앙리,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을 벤치에 앉혔다. 스완지시티의 저항에 고전하던 상황에서 후반 18분 앙리, 후반 32분 챔벌레인이 차례로 그라운드에 투입됐지만 박주영은 끝내 벤치를 지켰다.

박주영의 결장 속에 아스널도 스완지시티에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아스널은 11승3무7패, 승점 36점으로 5위 자리를 유지했다. 4위 첼시(승점 40점)와 승점차도 좁히지 못했고 6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골득실차로 힘겹게 앞섰다.

이날 스완지시티와의 경기는 순조롭게 풀리는 듯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로빈 판 페르시의 선제골로 상쾌하게 출발한 아스널은 그러나 이후 스완지시티의 거센 저항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 16분 상대 스콧 싱클레어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12분에는 네이선 다이어에게 역전 골을 얻어맞았다.
1-2로 끌려가던 아스널의 벵거 감독은 후반 18분 티에리 앙리와 토마시 로시츠키를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24분 시오 월컷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벵거 감독의 뜻대로 경기가 풀리는 듯했지만 곧바로 1분 만에 대니 그라함의 재역전 골이 나왔다.

벵거 감독은 후반 32분에 알렉스 챔벌레인을 교체 투입하며 이날 교체 카드 석 장을 모두 소진했다.

한편 지난 15일(한국시각) 영국 올드 트래포트에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맨유와 볼튼과의 경기에서 맨유가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후반 22분 루이스 나니와 교체출전한 박지성(31)은 23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팀의 승리를 도왔다. 언제나 공수를 번갈아가면서 찬스를 만들어내는 박지성은 후반 막바지 골 찬스가 있었으나 수비에 막히면서 골을 만들진 못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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