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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탄 4200인승 호화여객선 좌초 사상자 속출
4200명의 승객이 탑승한 이탈리아 호화여객선이 13일 밤(현지시각) 좌초, 배가 침수되면서 사상자가 속출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 여객선은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 중부 섬 부근 여울에 좌초, 침수됐다. 승객들은 구명보트로 탈출을 시도했지만 8명이 사망하고 약 30명이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승객의 수에 대해서는 약 5700명에 이른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사망자 중 70대의 한 남성은 질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은 전했다. 다른 7명의 사인은 불명확하지만 탈출 때 혼란 속에서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이 크루즈선에 한국인 승객 10명이 타고 있었으나 모두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한국인 승객 10명 모두 인근 섬에 안전하게 대피해 있다”면서 “로마 대사관에서 곧 영사를 파견해 이들의 귀국 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탈리아 ANSA 통신은 13일 오후 8시(현지시간) 크루즈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가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질리오 섬 인근 해상에서 좌초돼 2명이 숨지고 4000여명이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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