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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황제 우즈, PGA 개막전은 내달 9일 개막하는 페블비치 프로암대회
지난해 25개월만에 우승을 맛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내달 PGA투어에 첫 등장한다.

AP통신은 우즈가 내달 9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대회에 출전한다고 10일 보도했다. 우즈는 이달 말 열리는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챔피언십대회로 시즌을 연 뒤, 미국에서 열리는 PGA투어 첫 대회를 페블비치 프로암으로 결정한 것이다.

우즈가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에 출전하는 것은 2002년 이후 10년 만이다.

페블비치 프로암은 PGA투어 프로와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들이 함께 조를 이뤄 3개 코스를 돌며 3라운드를 치른 뒤 컷을 통과한 선수들이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우승자를 가리는 독특한 방식으로 열린다. 총상금은 640만 달러.

우즈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페블비치는 내가 좋아하는 코스 중의 하나”라며 “다시 돌아와 기쁘다”고 밝혔다.

2년 넘게 부진에 빠졌던 우즈는 작년 12월 자신과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 셰브론 월드 챌린지에서 우승하며 무려 25개월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PGA투어는 이미 하와이에서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막을 올렸지만, 스타급 선수들은 각자 휴식과 훈련일정을 소화한 뒤 2월이나 되어서야 시즌 첫 대회를 치르는 것이 보통이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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