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가 경제개발 제12차 5개년 개발계획(2011~2015년) 기간 소비는 매년 15%, 교역량은 매년 10% 늘린다는 목표를 발표했다고 신화통신이 5일 보도했다.

상무부가 최근 마련한 목표에 따르면 소매 판매액은 매년 15% 내외로 늘려 2015년 32조위안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생산설비 및 원료ㆍ중간재 판매액은 연평균 16% 가량 늘려 2015년에 76조위안으로 확대키로 했다.

교역량은 매년 10% 안팎 신장해 2015년에 5조4000억달러로 늘린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중 상품 교역액은 2015년 4조8000억달러, 서비스 교역액은 6000억 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의 지난해 교역규모는 3조5000억 달러를 초과, 전년 대비 약 19% 성장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중국이 계획대로 교역을 늘리면 2015년 세계 제1위의 무역대국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무부는 또 2015년까지 유통 구조 현대화, 서비스 무역 발전 등을 통한 대외교역 구조 고도화, 해외 투자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통 효율을 위해 전자 상거래 발전을 적극 지원해 매년 30% 이상 성장시키고, 매년 1200억달러의 실제투자외자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