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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스트푸드, 끊을 수 없다면 ‘날씬하게’ 즐겨라
직장인 김모 씨는 싱글족이다. 빠르고 간편한데 맛까지 좋다는 이유로 햄버거나 샌드위치 같은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는다. 그러나 자꾸만 늘어가는 뱃살 때문에 패스트푸드를 먹을 때마다 걱정이 되는 건 사실. 햄버거 세트에는 실제로 지방과 나트륨, 설탕을 과다섭취를 부르는 메뉴가 조합돼 있다. 새해를 맞아 다이어트를 시작한 김씨는 패스트푸드를 끊기로 했지만, 그것도 작심삼일. 바쁘다는 핑계로 4일 째 되는 날, 패스트푸드에 항복하고 말았다.

이렇게 끊을 수 없는 것이라면, 좀 더 건강하고 가벼운 방법으로 패스트푸드를 즐길 수 없을까?

미국 건강정보 매체인 헬스데이 온라인판은 최근 패스트푸드를 건강하게 먹는 간단하고도 현명한 방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양과 체중관리 전문가인 고트리브 메모리얼 병원의 제시카 바트필드 박사는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외식으로 끼니의 절반을 해결한다”며 “그러나 곳곳에 넘치고 있는 패스트푸드점에서도 몇 가지 규칙만 지키면 칼로리를 줄인 식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샌드위치 가게에서 비타민과 영양소가 풍부한 야채를 주문하거나 크림이나 치즈가 들어간 스프가 아닌 칠리와 야채가 들어간 스프를 선택하는 방법도 패스트푸드의 칼로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기름기를 제거한 살코기나 콩, 채소가 들어간 메뉴를 주문하면 칼로리를 줄일 수 있고 더욱 균형잡힌 영양을 섭취할 수가 있다.

바트필드 박사는 패스트푸드점에서 간단히 칼로리를 줄이는 다섯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 튀김보다 구이= 패스트푸드점의 메뉴에는 튀김요리가 많다. 그러나 몸을 생각한다면, 튀김보다는 구이를 선택하라.튀긴 치킨 패티를 넣은 샌드위치는 750칼로리에 지방이 45g이나 되지만, 구운 치킨샌드위치는 470칼로리와 18g의 지방에 불과하다.

▲ 드레싱은 빼라= 저지방 메뉴가 따로 없다면 치즈나 마요네즈, 샐러드 드레싱은 뺄 것. 치즈나 마요네즈를 추가하는 건 100칼로리 이상을 더하는 셈이다. 빼고 먹어도 맛은 크게 다르지 않다.

▲ 달콤한 음료는 NO=설탕을 넣은 달콤한 음료를 피하라. 탄산음료는 영양가도 없이 열량만 높다. 특히 무료로 리필되는 콜라는 더 많이, 더 빨리 먹게 되므로 주의할 것.

▲보다 작은 사이즈로= 1인분을 주문할 때는 언제나 더 작은 사이즈로 선택할 것을 권한다. 더블버거 대신 싱글버거로, 프렌치프라이나 콜라도 보너스 사이즈 대신 작은 사이즈로 주문하는 게 좋다.

▲ 주문은 절반만= 주문 자체도 다음 식사를 생각해서 절반만 하는 것이 좋다. 전체 칼로리를 줄일 수 있고, 돈도 절약할 수 있다.


김지윤 기자/ j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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