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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 지하철 한번 타면 8천원?
런던을 비롯한 영국 주요 도시의 대중교통 요금이 또 올랐다.

런던시 교통국은 지난 2일부터 지하철 튜브, 버스, 지상 열차 노선, 보트, 트램 요금을 평균 5.6% 인상했다.

지하철의 1구간 편도 요금은 4.0 파운드에서 4.3파운드(한화 약 8천원)로, 버스 편도 요금은 2.2 파운드에서 2.3파운드(4천300원)로 4.5% 인상됐다.
하루 이용권은 지하철 1구간의 경우 8.4파운드(1만5천600원), 1~4구간의 경우 10.6 파운드(1만9천700원)다.

런던의 한 민간 교통캠페인단체는 근교에서 도심으로 출퇴근하는데 소요되는 연간 교통권의 가격이 다른 유럽도시들보다 매우 비싸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보리스 존슨 런던시장은 대중교통 요금인상과 관련 “정부의 보조금이 없었다면 인상폭이 더 컸을 것”이라면서 “중장기적인 교통관련 계획을 추진하려면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야당은 저소득층의 주머니 사정을 전혀 감안하지 않고 부족분을 무조건 요금 인상으로 충당하려는 발상이라며 비난했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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