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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급 어린이 휴대폰 버튼만 누르면 경찰출동
전통시장 평일에도 주차 허용

내년부터 위급 상황에 처한 어린이가 휴대전화나 전용단말기로 112에 알리면 경찰이 바로 출동하는 ‘SOS 국민안심서비스’ 전국으로 확대되고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평일에도 1시간 정도 주차가 허용된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2012년 업무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보고안에 따르면 행안부는 서울, 경기도에서 실시중인 SOS국민안심서비스의 전국 확대를 위해 지역별 112신고센터를 통합ㆍ표준화해 연계하고, 저소득층 어린이에게 전용단말기 2만대를 무료로 보급하기로 했다.

또한,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정차를 주말, 휴일, 명절 이외에 평일에도 허용키로 하고 50개 지자체, 78개 시장에 우선 실시한후 상인회 대상 수요조사를 거쳐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주차관리요원비용은 시장상인회 부담을 원칙으로 하되, 재정이 어려운 곳은 지자체 공공근로사업을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소방방재청의 119와 응급의료정보센터의 1339로 이원화돼 혼선 및 신속대응을 저해한다는 지적은 받고 있는 응급의료 신고전화는 119로 통합돼 방재청이 응급처치 지도, 이송병원 안내 등 응급현장에서 응급의료기관 도착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한다.

어린이와 지적장애인, 치매노인 등의 사진과 지문, 인적사항을 사전에 등록하는 실종대비 사전등록제도 전국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장애인 등에 대한 민원서류 음성제공 서비스가 40여종으로 늘어나고 외국인을 위한 민원서류 외국어서비스도 확대된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 도로 파손이나 가로등 고장 등 불편사항을 신고하면 담당공무원이 바로 처리하는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서비스도 전국적으로 시행한다.

이밖에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1조1733억원을 들여 재해위험지구 224곳, 급경사지43곳, 소하천 322곳 등 재해취약지역을 정비한다.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노출 감시 대상 사이트를 5만개에서 10만개로 늘리고 개인정보 영향평가사가 국가자격증제도로 신규 도입된다. 전자정부 수출 실적도 올해 2억4000만달러에서 내년 3억달러로 늘리고 재난, 환경,관광 등 공공디지털 정보 20종을 추가 개방해 민간신규비즈니스 및 일자리 5000여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대우 기자@dewkim2>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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