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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게 1톤짜리 초대형 자전거 등장에 주민들 ‘깜짝’
만화영화 트랜스포머의 후속 시리즈인 비스트워에 나오는 신통력이 대단한 로봇 맥시멀과 같은 초대형 자전거가 등장했다.

중국 지린성(吉林省)에 사는 장야리(张亚利) 씨는 지난 10월부터 3개월동안 제작비 2만위안(약 360만원)을 들여 자체적으로 제작한 높이 3.2미터, 길이 5.5미터, 무게 1톤에 달하는 초대형 자전거를 지난 25일 성탄절을 맞아 마을 주민에게 공개했다.

이 초대형 자전거 안장은 장씨가 고물시장에 버려진 지름 1.5미터 무게 35Kg에 달하는 크레인 안장을 사용했다.바퀴도 고물로 처분된 크레인에서 뜯어낸 것으로 최근 시장에 나온 것 중에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안장 아래 중간 바퀴는 폐기된 비행기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장씨는 설명했다.

초대형 자전거의 뒷자리는 폐기처분된 캐딜락 승용차의 뒷자석을 사용한 것으로 3명이 충분히 앉을 수 있게 제작했다.백밀러, 클랙슨 등의 부속품도 중고차에서 가져다 설치했다.

장씨의 아내 메이젠화(梅建华)씨는 “선전(深圳)에서 일하는 아들 장총(张葱ㆍ25)을 위해 10여년전 만화영화의 꿈을 실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씨가 만든 초대형 자전거를 신기하게 지켜본 주민들은 맥시멀자전거(巨无霸自行车)라고 자전거의 별명을 붙여줬다.장씨는 “선전까지 자전거를 끌고 가서 아들에게 주는 것이 소원이다”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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