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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제주도서 ‘기상재난채널’ 실험방송 실시
KBS는 27일부터 제주도에서 기상청과 제주테크노파크(JPT)와 공동으로 ‘기상재난채널’ 실험방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북제주 앞바다 지역에서 별도로 제작된 100대의 수신기를 통해 이뤄진다.

KBS 측은 “이 지역이 태풍, 해일 등이 자주 발생해 일기예보의 중요성이 그 어느 곳보다도 큰 데다가 제주도의 경우 지난 6월 29일 아날로그TV 방송이 종료되고 디지털TV방송이 전면 실시됨에 따라 디지털 지상파를 통한 다채널방송이 기술적으로 가능해졌기 때문”이라며 제주도에서 실험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KBS 관계자는 또 “제주 지역 어민들은 디지털 지상파를 수신할 수 있는 무지향성 디지털 안테나를 통해 해상에서 이동하는 어선 위에서도 끊김없이 지상파를 수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험방송 개시 행사가 이 날 오후6시 제주테크노파크에서 열린다. KBS는 실험방송기간 동안 송수신 시스템, 해양기상 콘텐츠 등 제반 사항을 점검해 내년 3월 중 ‘기상재난채널’의 본격적인 서범서비스를 제주도 전역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고희일 KBS코리아뷰(KoreaView) 추진단장은 “지상파의 다채널 방송 실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공영방송 KBS의 ‘기상재난채널’ 방송실시는 방송의 무료 보편적ㆍ공적 가치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재난채널’을 본격 방송하면 제주 지역 어민들은 기상, 재난 관련 실시간 정보를 얻는데 크게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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