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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광의 재인 ‘이장우 병’ 틱 장애, 뇌 자극으로 고친다
영국의료진이 틱(tic) 장애라고 불리는 투렛증후군을 뇌에 전기자극을 가하는 방법으로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고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투렛증후군이란 현재 방영 중인 KBS 드라마 ‘영광의 재인’에서 이장우(서인우 역)가 공황장애와 함께 앓고 있는 병으로 어떤 행동을 순간적으로 하게 되는 운동 틱 또는 어떤 소리를 내게 되는 음성 틱이 복합적으로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나타나는 일종의 신경질환이다.

영국 국립신경-신경외과병원 수술팀은 어렸을 때부터 투렛증후군을 겪어온 55세 여성 제인 바젠트의 뇌에 심부뇌자극장치(DBS)를 심어 증세를 효과적으로 완치시켰다.

수술팀은 환자의 뇌에 두 가닥의 가느다란 전극을 심고 이를 가슴에 장치한 페이스메이커 배터리에 연결시켰다.

의료진은 스위치를 켜 전극을 통해 뇌에 전기자극이 가해지자 1시간만에 틱 증세가 극적으로 개선됐고 증세는 앞으로 몇 주에 걸쳐 계속해서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여성은 격렬하게 나타나는 틱을 통제할 수 없어 책을 읽거나 음식을 만들거나 직선으로 걷는 것이 불가능했다.

바젠트는 효과가 너무도 놀랍다면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것 같다. 내 삶을 되찾았다”고 기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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