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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2011’ <헤경 선정> 글로벌 10대 뉴스

  • 기사입력 2011-12-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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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은 그어느해보다 격랑에 휩싸인 한해를 보냈다. 일본과 태국 등을 덮친 자연재해는 더없이 가혹했다. 3년만에 재발한 경제위기는 끝이 보이지 않는다.

새해 벽두는 중동에서 촉발된 ‘아랍의 봄’이 열었다. 단초는 지난 1월 분신자살을 기도한 튀니지 청년노점상의 죽음이었다. 이로 인해 촉발된 재스민혁명은 이집트, 리비아, 예멘, 시리아 등 아랍권 전역을 휩쓸었다. 시민의 힘은 몇십년동안 굳건했던 독재정권도 무너뜨렸다.

유럽과 미국 월스트리트 등지에서도 탐욕스런 자본주의에 맞서는 ‘반월가 시위’가 이어지는 등 기득권에 대항하는 ‘피플 파워’가 거센 한해였다.

올봄에는 유례없는 자연재해가 지구촌을 덮쳤다. 지난 3월 11일 일본 동북부를 초토화한 대지진은 2만3500여명의 희생자를 냈다. 7월말부터 시작된 태국 홍수도 넉달 넘게 계속되면서 국토의 3분의 1 가량이 수몰됐다

지난해 그리스에서 시작된 재정위기는 이탈리아, 스페인 등 남유럽 국가로 확산되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은 거의 한해 내내 요동쳤다. 올8월에는 세계 최대 경제대국 미국마저 70여년만에 신용등급이 강등되면서 세계 경제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 와중에 중국은 무인우주선을 성공적으로 발사하는 등 군사대국으로 급부상했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국제사회 내 중국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1.아랍의 봄=연초부터 불붙은 중동의 반(反)정부 시위로 튀니지ㆍ이집트ㆍ리비아ㆍ예멘의 장기 독재자가 줄줄이 권좌에서 물러났다. 시리아에서도 철권통치에 저항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다만, 이집트ㆍ리비아에선 정치적 혼란이 계속되면서 ‘아랍의 봄’은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반월가 시위=유럽 재정위기가 고조되던 9월 뉴욕 맨해튼 주코티 공원을 점령한 반월가 시위대는 “우리는 99%”라는 구호를 외치며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을 비판했다. 이후 시위 물결은 미 전역은 물론 캐나다ㆍ유럽ㆍ아시아 등으로 번져 반자본주의 시위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다.


3.유럽 재정위기=지난해 시작된 그리스 재정위기가 이탈리아ㆍ스페인 등 남유럽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은 1년 내내 휘청였다. 그리스와 이탈리아ㆍ슬로베니아 등지에서는 지도자나 정권교체도 불러왔다. 신(新)재정협약을 맺는 등 사태수습에 나섰지만 주요국의 입장 차이가 커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4.미국 신용등급 70년 만에 강등=8월 5일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세계 최대 경제국 미국의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했다. 미 의회가 7월 말 정부 채무한도 인상에 극적 합의했지만 등급은 강등됐고,S&P는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해 추가 강등 가능성을 남겨뒀다.



5.日 대지진ㆍ원전사고=지난 3월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대지진(규모 9.0)은 38m가 넘는 쓰나미를 동반하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를 일으켰다. 일본 전역에 방사능 공포를 불러왔고 뒤따른 수도권 전력공급 대란, 산업계 충격 등 2차 피해도 심각했다. 인명피해는 12월 말 현재 2만여명(사망 1만5842명ㆍ실종 3481명), 직접적 경제피해도 25조엔(332조원)으로 추산됐다.



6.오사마 빈 라덴 사살=알카에다 최고지도자로 5월 1일 미군 특수부대에 의해 사살됐다. 9ㆍ11 테러를 주도했고, 스스로 ‘미국의 적’이라고 밝혀왔다. 미군의 끈질긴 추적에도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등을 옮겨다니며 영상메시지로 건재함을 과시하다 결국 사살돼 아라비아해에 수장됐다.



7.노르웨이 학살=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빅이라는 30대 남성이 7월 22일 연쇄테러로 무려 76명을 사살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다문화주의와 이슬람 이민자에 대한 증오를 학살로 밝힌 것이다. 그는 “잔혹했지만 필요했던 일”이라고 말해 경악케 했다. 노르웨이 검찰은 브레이빅에 대한 정신감정 결과 망상성 정신분열병 환자로 드러났다고 했다.



8.스티브 잡스 사망=이 시대 최고의 경영자이자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던 스티브 잡스 전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0월 5일 췌장암 투병 끝에 향년 56세로 생을 마감했다. 그의 죽음에 전 세계가 애도를 표했다. 그의 전기는 발매 두 달 만에 미국 아마존닷컴에서 올해의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잡스 열풍을 이어갔다. 



9.세계 인구 70억명 돌파=10월 31일 지구촌 인구가 70억명을 돌파했다. 60억명에 도달한 지 12년 만이다. 매초 5명씩, 하루 40만명이 태어나는 폭발적인 인구 증가는 식량과 에너지 고갈, 노령화, 생태계 파괴라는 ‘암울한 그림자’를 드리웠다. 유엔인구기금은 “세계 인구 70억명 시대는 축하보다는 자성해야 할 일”이라며 저개발 국가의 인구 감소를 촉구했다. 



10.中 우주도킹 성공=11월 3일 오전 1시36분(현지시간) 중국의 실험용 우주정거장 모듈인 톈궁(天宮) 1호와 무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8호가 우주 도킹에 성공했다.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 번째다. 중국이 우주기술을 군사 분야로 전용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군사패권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



국제팀/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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