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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조총련 김정일 조문 방북 불허
일본 정부가 재일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간부의 방북을 불허하기로 했다. 23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일본의 후지무라 오사무(藤村修) 관방장관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이 정책을 바꿀 특단의 사정은 될 수 없다”며 조총련의 김 국방위원장 조문을 위한 방북 요구를 거부했다.

앞서 조총련은 김 국방위원장의 장례식을 앞두고 일본 정부에 만경봉호의 재입항과 허종만 조총련 부의장 등의 간부 6명의 방북을 특례로 허용해 줄 것을 요구해 왔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고 핵 실험을 한 2006년부터 북한 선박의 입항금지, 수입금지, 송금제한, 조총련 허 부의장 등 간부 6명의 재입국 금지 등의 제재를 취하고 있다.

조총련은 김 국방위원장의 사망이 발표된 19일부터 대규모 조문단 파견을 추진해 왔다. 조총련은 북한에 친화적인 민주당 내 일부 의원 등을 움직여 일본 정부의 제재 완화를 기대했지만 불발됐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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