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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트 거절당한 16세 英 소녀 열차에 뛰어들어
남자에게 데이트를 거절당한 것에 화가 난 16살짜리 소녀가 열차에 뛰어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고가 일어났다고 20일(현지시각) 영국 미러 등 외신이 보도했다.

영국 웨일즈에 살며 패션 모델로도 활동하는 가브리엘 조셉(16)은 지난 19일 저녁 8시 15분께 한 남자로부터 데이트 취소 문자 메세지를 받았다.

데이트를 거절당한 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데이트를 거절당한 것이 너무 화가 나 오늘 자살할 것”이라는 세 페이지의 글을 남겼다.

75분 후 그는 인근 기차역에서 시속 75마일로 달려오던 열차에 뛰어들었다. 사고 후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조셉은 탑 모델이 꿈으로,현재 주목받고 있던 패션모델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망 일주일 전에는 한 인기 있는 잡지에서 이 주 최고의 사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셉의 부친은 패션업체 홀리스터 직원이고, 모친은 유명 헤어 디자이너이다. 조셉의 가족 및 친구는 그는 항상 밝은 아이였는데 왜 자살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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