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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미공동시장, 팔레스타인과 FTA 체결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 메르코수르 4개 회원국 외교 장관과 리야드 알-말리키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외교장관은 20일(현지시간)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FTA에 서명했다.

이날 서명식엔 브라질의 지우마 호세프, 아르헨티나의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파라과이의 페르난도 루고, 우루과이의 호세 무히카 대통령 등 4개국 정상과 베네수엘라 우고 차베스 대통령도 참석했다. 메르코수르와 팔레스타인 간 FTA가 발효되려면 4개국 의회 승인을 거쳐야 한다.

메르코수르가 팔레스타인과 FTA를 체결한 것은 팔레스타인의 주권 국가 건설과 유엔 등 국제기구 가입 노력을 지지한다는 뜻이고, 아울러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메르코수르는 이스라엘에 이어 팔레스타인과의 FTA 체결에 대해 “남미 지역의 중동 문제에 대한 균형적인 시각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지난 1995년 1월 출범한 메르코수르는 ▷정회원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준회원국 볼리비아 에콰도르 칠레 콜롬비아 페루 베네수엘라 ▷옵서버 가이아나 수리남 등 남미 12개국으로 구성된 경제공동체다.

김영화 기자/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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