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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글로벌 자동차 판매 4%↑ 사상 최대
올해 세계 자동차 판매(승용차ㆍ소형트럭)는 지난해 대비 4% 늘어난 7500만대로,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걸로 예상됐다. 일본 대지진과 유럽 재정위기등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달성한 수치로, 내년에도 일부 국가의 약세는 있겠지만 전체적인 판매는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9일 자동차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IHS오토모티브ㆍLMC오토모티브의 올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 예상치를 종합해 이같이 보도했다.

IHS에 따르면 자동차 판매가 가장 급증한 곳은 러시아와 터키를 포함한 동유럽권이었다. 다음은 남미 지역이다. 미국은 올해 9%의 성장률로, 5%에 그친 중국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했다.

IHS 관계자는 “상대적, 절대적 기준 모두 북미가 중국보다 더 크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조사기관은 2012년에도 세계 자동차 시장이 증가세를 유지할 걸로 봤다. IHS는 4% 증가한 7800만대, LMC는 5% 늘어난 7900만대로 각각 예측했다. 그러나 유럽 재정위기 영향으로 이런 수치가 다소 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제로 성장을 한 서유럽 자동차 시장은 내년엔 5% 이상 위축될 것으로 관측했다.

LMC 관계자는 “이미 경기침체를 대비하고 있는 유럽 자동차 시장의 위축은 내년 상반기에 더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HS 등은 폴크스바겐이 올해 처음으로 제너럴모터스(GM)와 도요타를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사로 올라설 것으로 봤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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