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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라ㆍ소녀시대 또 ‘일본 침공’
日 오리콘 차트 4위·5위

올 판매수입만 1300억 돌파

남성그룹 2PM·샤이니

신인매출 2위·3위 기록도



걸그룹 카라와 소녀시대가 일본에서 1년간 CD와 DVD 판매로 벌어들인 수입이 모두 1300억원을 넘어 K-POP 스타의 막강한 인기를 입증했다.

19일 일본 오리콘이 2011년(2010년 12월 27일~2011년 12월 19일) 총판매 및 총매출을 집계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카라는 모두 49억3000만엔(약 732억원), 소녀시대는 40억5000만엔(601억원)을 음반 판매를 통해 벌어들였다. 이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국내와 외국 가수를 통틀어 순위로는 상위인 4, 5위여서 고무적이다.

카라를 앞선 아티스트는 일본 인기 아이돌그룹 AKB48(162억8000만엔), 남성 아이돌 아라시(153억7000만엔), EXILE(56억엔) 뿐이었다.

카라와 소녀시대는 1년 전 오리콘 신인 매출 순위 조사에선 각각 13억엔과 8억8000만엔으로 1,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불과 1년 만에 두 걸그룹의 수입은 5배 가까운 규모로 불어난 것이다. 여기에 공연, CF, 음원, 로열티 등의 다른 수입원까지 고려하면 일본 활동을 통해 두 걸그룹이 거둬들인 수입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라는 또 2011년 연간 앨범 판매 순위에선 ‘슈퍼 걸’(45만595장)로 7위, ‘걸즈 토크’(27만7306장)로 22위에 올랐다. 소녀시대는 ‘걸스 제너레이션’(64만2054장)으로 5위, ‘훗’(14만8716장)으로 42위에 이름을 올렸다.

걸그룹 카라(오른쪽)와 소녀시대가 올해 일본에서 활동한 국내외 가수를 통틀어 총 음반 판매수익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카라와 소녀시대는 지난해 오리콘 신인 매출 순위 조사에서도 1,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오리콘 신인 매출 순위에선 한국 남성 그룹인 2PM과 샤이니가 각각 9억9000만엔(약 147억원)과 8억7000만엔(약 129억원)으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 밖에 동방신기가 ‘Why?(Keep Your Head Down)’(28만5051장)와 ‘슈퍼스타’(18만4317장)로 싱글 부문 16위와 41위를 각각 차지했다. 앨범 부문에서도 ‘톤’(29만3674장)으로 20위에 올랐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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