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 오후 방송된 ‘오작교 형제들’에서는 차수영(최정윤 분)이 사내에서 임신 사실을 들켜 곤혹을 치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차수영은 실수로 산모 수첩을 사내 바닥에 떨어뜨렸다. 이 모습을 발견한 한 사원은 산모수첩을 주웠고, 차수영의 임신 사실은 삽시간에 퍼졌다.
이에 차수영은 자신을 둘러싼 무성한 소문을 떠안은 채 곤혹을 치렀다. 이 모습을 참지 못한 황태범(류수영 분)은 결국 “차수영 팀장은 내 와이프다”라며 두 사람의 결혼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이 같은 황태범의 고백조차 이혼을 결심한 차수영의 마음을 돌리는 계기가 되지 못했다.
차수영은 황태범에게 이혼을 결심한 자신의 마음은 변함이 없음을 전했다. 이에 분노한 황태범이 재차 이유를 묻자 차수영은 “날 사랑하지 않는 게 죄다”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범인 때문에 위기에 처한 황태희(주원 분)를 구한 김제하(정석원 분)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대한 긴장감을 높였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issu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