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는 12월 18일 오후 방송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11라운드 1차 경연에서 전영록의 곡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를 열창했다.
이날 무대에 오르기 전 김경호는 “여태까지 제가 추구해왔던 헤비메탈의 감성이 여실히 드러나는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무대에 오르기 무섭게 김경호는 파워풀한 샤우팅 창법과 헤드뱅잉을 선보이며 뜨거운 열기를 분출했다.
이 같은 김경호의 열광적인 무대는 앞서 선보인 박완규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박완규가 일명 슬프고도 카리스마가 묻어나는 무대를 선사했다면 김경호는 관객들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는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인 것.
김경호의 무대를 접한 박휘순은 “오늘 칼 뽑으셨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심사위원 김현철은 “박완규가 표범 같았다면, 김경호는 먹이를 향해 질주하는 치타 같았다”고 표현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issu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