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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군 최신형 기능성 전투화 신는다, 트렉스타 네스핏 적용 전투화 보급
대한민국 국군의 군화가 최신형 기능성 전투화로 새롭게 보급된다.

부산에 본사를 둔 국내 대표적인 아웃도어 신발업체인 트렉스타(대표 권동칠)는 국방부 주관 기능성 전투화 조달 사업에 제안해 신규 군화 보급 신발업체로 최종 결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트렉스타의 기능성 전투화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인간의 맨발에 가장 가까운 네스핏 기술을 적용, 기존 전투화보다 130g 가량이나 가볍고 착용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네스핏 기술은 2만명의 실제 발 모양을 실측해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가장 이상적인 신발틀, 깔창, 안창, 속창, 겉창의 형태가 사람 본연의 발과 일치하도록 만드는 신발 제조 공법이다.

네스핏 기술이 적용된 기능성 전투화는 정량적인 성능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발등, 발가락, 중족골 등과 발바닥의 형태를 고려해 태생의 발에 가장 가깝게 개발됐다. 군화를 신으면 발과 일체화된 느낌을 갖게 하고 신발 안에서 발 형태를 그대로 유지해 편안하고 안락한 착용감과 뛰어난 활동성을 가질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트렉스타 전투화의 내피는 미군 및 나토군에서 채택했던 원단인 고어텍스를 사용, 신발 내부의 땀과 증기는 밖으로 배출하고 외부의 비나 눈은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 악천후 속에서도 발의 온도와 전투력 유지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권 대표는 “인체공학적인 설계와 우수한 소재의 기능성 전투화는 올해 말부터 전방 전투부대 및 서북 도서부대부터 보급을 시작해 연차적으로 전군의 군 장병들에게 확대 보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 49개국에 수출하는 아웃도어 신발 전문기업인 트렉스타는 올해 초에는 국방기술품질원으로부터 국방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으며, 2004년 국군 특전사를 비롯, 한국군 특수부대 일부에 전투화 납품을 시작으로 2006년 인도 군대 전투화 수출, 미국과 스페인에도 군화를 수출했다.

이번 전투화 보급에 앞서 트렉스타는 15일 오후 부산 강서구 송정동 본사에서 국방기술품질원 부산센터 주최 ‘기능성 전투화 품질평가 간담회’를 가졌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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