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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여행사의 꼼수..비키니 입고 오면 파격 할인
최근 추운 겨울 날씨에 수십 명의 젊은이들이 비키니를 입고 런던의 한 상점 앞에 긴 줄을 섰다. 영국의 한 여행사가 비키니를 입고 오면 여행 특가상품을 최우선 등록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고 광고했기 때문이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버진그룹 계열사 버진 홀리데이스 여행사는 내년 1월 런던 서부 켄싱턴 하이 스트리트에 대형 매장을 연다.

버진 여행사는 매장 오픈 홍보를 위해 ‘한겨울 최장 비키니 행렬’ 세계 기록을 경신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광고했다. 또 참가자에게는 내년 1월 내놓을 여행 특가상품을 최우선 등록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고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 모았다.

이 매장이 광고한 특가상품의 최저가는 399파운드(약 72만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이벤트 당일 수십 명의 젊은이들이 강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비키니 차림으로 매장 앞에 긴 줄을 섰다. 신문은 세계 최장 비키니 행렬에 눈이 부셨지만 참가자들이 매우 추워 보였다고 전했다.



버진 홀리데이스 고객 서비스부 책임자는 “이번 이벤트는 매우 혁신적인 실험”이라며 “우리 업체는 여행상품을 파는 것보다 고객들이 멋진 여행을 즐기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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