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벨기에 버스정류장 폭탄투척 10여명 사상
벨기에 남부 리에주 시 도심의 버스정류장에서 괴한들이 폭탄을 투척해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3일 주요 벨기에 언론들은 이날 오후 12시30분(한국시간 오후 8시30분)께 괴한 3명이 생-랑베르 광장 버스정류장에 있는 군중에게 수류탄으로 추정되는 폭발물을 던지고 총을 수 차례 쏘았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12명 이상 부상했다고 벨가는 전했다. 공영방송VRT는 현장 구조 관계자의 말을 인용, 부상자가 25명에 이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아직 정확한 사상자 수와 범행 배경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벨기에 언론벨가에 따르면 범인 일당은 3명으로 이 가운데 한 명은 현장에서 사망하고 한 명은 체포됐고 사건 발생 1시간여 뒤에 리에쥬 시내의 다른 지역에서 총소리가 들렸으며 이는 다른 한 명이 도주하며 쏜 것으로 보인다.

VRT 방송 화면엔 총소리에 겁에 질린 시민들이 비명을 지르면서 이리저리 피신하는 등 도심 일대가 공황상태에 빠진 모습이 보였다.

현장 상공에는 경찰 헬리콥터가 선회하는 가운데 10여 대의 구급차가 출동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을 중심으로 도심 일대의 통행을 완전 차단한 채 수사하고 있으며 범인이 도주 중이며 총격전 등이 벌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시민들에게 거리로 나오지 말고 집 등 안전한 실내에 있을 것을 당부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