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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 꿈나무와 함께…최경주 2주간 美전훈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탱크’ 최경주가 골프 꿈나무와 함께 동계훈련을 떠났다. 지난해 미 PGA투어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최경주는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제2의 최경주’를 꿈꾸는 유망주들과 2주간의 일정으로 알찬 레슨을 해줄 계획이다.
최경주와 함께하는 행운을 얻은 유망주들은 모두 4명. 최경주재단에서 지원하고 있는 노승진(20) 염은호(15), SKY72골프장의 추천을 받은 이정혁(16), 그리고 故 박영석 대장의 아들 박성우(20) 등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박성우다. 지난 11월 아버지를 찾아 히말라야로 갔다가 박 대장의 영정을 들고 귀국하는 모습이 많은 국민들을 가슴아프게 했었다.
‘영원한 산악인’ 박영석 대장의 아들 박성우는 프로선수를 꿈꾸는 열성 골퍼다. 지난 8월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세미프로테스트를 4수 끝에 통과한 당당한 준회원이다. 무려 2300여명이 참가하는 지역예선을 거쳐 최종예선을 통과했다.
이제 정회원선발전, 시드 선발전을 통과하면 정식 1부투어 선수가 된다.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박성우가 그 꿈을 이루는데 이번 최경주와의 동행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귀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경주 재단 관계자는 “재단을 후원하는 한 디자이너의 추천으로 박성우가 이번 동계캠프에 동반하게 됐다”고 전했다.
2주간 진행되는 동계캠프는 오전 9시부터 오후10시까지 개인별 맞춤훈련은 물론 심리훈련까지 최경주의 연습량을 그대로 소화하도록 스케줄이 짜여있다.
이번에 최경주 캠프에 합류한 노승진은 4학년 때 야구를 시작했지만 중학교 2학년 때 어머니의 권유로 골프로 전향해 세미 프로테스트에 합격해 내년 프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김성진 기자/withyj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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