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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경제 국내외 잇단 경고음
한국경제의 둔화를 우려하는 경고음이 국내외에서 잇따라 나오고 있다.

올해 3/4분기 민간소비 증가세가 둔화하고 설비투자가 감소하면서 내수위축이 가시화됐고,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성장둔화 국면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골드먼삭스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실물지표 둔화 등을 감안하면 우리 통화당국이 내년 1/4분기에 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대내외 경기둔화 등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설명이다.

광공업생산 모멘텀은 약화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10월 광공업 생산은 직전달보다 0.7% 줄어들면서 한달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해외 투자은행(IB)들은 10월 광공업생산 둔화에 이어 향후에도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수출둔화 및 기업심리 위축 등으로 광공업생산 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씨티그룹은 올 4/4분기와 내년 1/4분기 광공업생산 증가율 전망치(5.1%, 전년동기대비 기준)를 지난 3/4분기보다 둔화된 4.8%와 4.0%로 예상했다.

노무라도 선진국 성장모멘텀 둔화 등을 고려할 때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4분기 0.7%에서 0.4%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쏘씨에테제너럴은 내년 중 한국의 경제성장세 둔화가 불가피하나 중기적으로(2013년~16년)는 견조한 수출 및 내수에 힘입어 한국경제가 4% 초중반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동석 기자/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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