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진압과 인명 구조를 위해 목숨을 거는 올해의 ‘영웅소방관’ 8명이 탄생했다.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과 S-oil(대표 아흐메드 이에 수베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는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등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영웅소방관을 선정,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S-oil 회의실에서 ‘2011 영웅소방관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6년 에스오일과 소방방재청이 영웅지킴이 프로그램 약정을 체결해 순직소방관의 유가족에게 위로금과 학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작됐으며, 지난 2008년부터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사업을 위탁해 소방영웅지킴이 행사로 현재까지 발전해 왔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영웅소방관’에 선정된 신동철 소방교(34ㆍ사진ㆍ충남 서산소방서)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상금 1000만원 및 5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권을 받는다. 이어 김봉선 소방장(서울 서초소방서), 박창석 소방장(인천 부평소방서), 김진설 소방위(대구 달서소방서), 송병익 소방경(강원 춘천소방서), 손기태 소방위(울산 온산소방서), 김갑수 소방장(충북 증평소방서), 박종식 소방위(전남 순천소방서) 등 7명이 소방방재청장 표창과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이들 영웅소방관이 소속된 소방서에도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김대우 기자@dewkim2>김대우기자dew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