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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색밥상 차리고…고기는 삶거나 찌세요
대장암 예방하는 식생활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생활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지방질이 많은 음식은 피해야 한다. 쇠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 붉은 살코기나 굽거나 튀기는 음식도 절대 금물이다.

불가피하게 육류를 먹는다면 되도록 찌거나 삶아 음식의 지방을 빼야 한다. 또 태우거나 훈제한 생선이나 고기에는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등 악성 물질이 수십 배 이상 발생한다.

벤조피렌은 식품 내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이 높은 온도로 조리되고 타는 과정에서 변형되면서 만들어진다.

또 식물성 기름은 물론 팝콘, 라면, 감자튀김처럼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도 피해야 한다.

신선한 채소 등 섬유질 섭취는 도움이 된다. 섬유질은 음식물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단축시킨다. 이는 발암물질과 장 점막의 접촉시간을 줄이는 데에 도움을 준다. 또한 섬유질은 장내 발암물질을 희석시키는 효과도 있다. 이 밖에도 생선, 두부, 발효유 등이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인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운동은 내장 비만을 줄일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 좋다. 걷기나 달리기, 자전거타기 등 일상생활에서 무리 없이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을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비에비스나무병원 외과 김경호 전문의는 “운동은 대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대변의 장 통과시간을 단축시키고 대변 내 발암물질과 장 점막 접촉시간을 줄인다”고 말했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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